ADHD 증상인지 궁금타.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점심시간이 되어도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이 드네.

우울증을 앓다가 몇 번의 시도를 하고, 앞으로도 시도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그러다가 지난 4년인가부터 ADHD 약을 본격적으로 복용하고 있는데, 답답한 사무실에 오랫동안 앉아있기가 몹시 힘이 드는 것은 고쳐지지 않는다. 다행히 출근하고 3시간 있다가 점심시간이라 근처 파리바게트에 왔는데 다 먹고, 또 꼼짝거리고 싶다.

파리바게트 미니버거 우유

근데 사무실에 다시 들어가기도 싫고 정처없이 돌아다니기도 싫어서 이렇게 글이나 쓰고 있다.

대체 나는 언제쯤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까? 그저 이대로 나를 받아들이고 살아보자고 하루에 몇십번을 다짐하건만 이게 맘대로 안되네.

로또돼서 돈이 많아지는 것보다 내게는 오늘이 내 삶의 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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